close_btn

돈을 번 방법

by 마을지기 posted Oct 0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0-07
실린날 2001-12-1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한 젊은 남자가 늙은 갑부에게 어떻게 돈을 많이 벌게 됐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물었다. 그러자 이 늙은 갑부가 말했다.

"음... 그게 아마도 1932년이었지. 사회적으로 엄청난 공황이 있었고 내 손엔 딱 100원이 있었다네."

이야기가 시작이 되자 젊은이는 귀를 쫑긋 세워 열심히 듣기 시작했다.

"난 100원을 가지고 사과 한 개를 샀지. 하루종일 그 사과를 닦고 광을 내서 그날 저녁에 200원에 팔았다네. 다음날도 200원으로 사과 두개를 사서 닦고 광을 냈지. 저녁에는 400원에 팔고 말야. 이렇게 한 달여 동안 사과를 사고 팔고 했더니 내 수중에 1백만 원이라는 돈이 들어왔다네."

젊은 남자는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으며 물었다.

"그래서요?"

젊은이가 뭔가 더욱 기대하는 눈빛으로 묻자 노인이 내뱉듯 대답했다.

"글쎄, 그 때 우리 장인 어른이 20억을 유산으로 남기고 죽던데?"
부자가 한 번 되어보고 싶어
갑부에게 비결을 배우려던 이 청년은
그 이후로 한평생을
돈 많은 여자만 찾아다녔겠군요.
그런데 그게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네가 돈을 따라다니지 말고
돈이 너를 따라오게 만들어라!"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98 2008-12-19 느끼한 남자 이야기 3042
397 2009-11-18 뉴요커 2985
396 2007-06-27 눈치 없는 리포터 4653
395 2003-09-25 눈병에 걸린 내 친구 2344
394 2005-08-02 누루미의 비밀 3263
393 2005-11-19 누나의 한마디 4210
392 2004-12-14 누구야? 2981
391 2003-12-05 누가 이런 짓을? 2581
390 2005-10-08 누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3806
389 2010-12-22 누가 구원하는가? 4212
388 2008-02-12 뇌의 지시를 혀가 따라주지 않을 때 3154
387 2005-11-12 높으신 분을 만난 친구 3885
386 2005-11-16 농부와 돼지 3976
385 2005-05-23 놀부 마누라 3576
384 2003-08-28 논산 훈련소 2234
383 2004-11-10 논문 해독법 2485
382 2006-01-14 노총각의 복수 4587
381 2010-08-26 노총각 의사 5415
380 2005-09-21 노처녀를 자극하는 말 7149
379 2009-11-13 노처녀가 사랑하는 남자 32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