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고추는 부끄러워...*^^*

by 마을지기 posted Oct 10,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0-11
실린날 2002-06-12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가을 고추밭에 고추를 따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지나가는 아이가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고추는 빨개요?"

할머니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창피해서 빨갛지..."

"왜 창피해요?"

"고추를 내 놓고 있으니 창피하지..."

그 고추나무 위에 빨간 고추잠자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저 고추잠자리는 왜 빨개요?"

"부끄러우니까 빨갛지..."

"왜 부끄러워요?"

"고추를 봤으니까 부끄러운 거지."
너털웃음을 주기보다는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하고,
한 편의 동화 같기도 하고...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98 2010-08-26 노총각 의사 5415
1297 2006-01-14 노총각의 복수 4587
1296 2004-11-10 논문 해독법 2485
1295 2003-08-28 논산 훈련소 2233
1294 2005-05-23 놀부 마누라 3575
1293 2005-11-16 농부와 돼지 3976
1292 2005-11-12 높으신 분을 만난 친구 3885
1291 2008-02-12 뇌의 지시를 혀가 따라주지 않을 때 3154
1290 2010-12-22 누가 구원하는가? 4210
1289 2005-10-08 누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3806
1288 2003-12-05 누가 이런 짓을? 2581
1287 2004-12-14 누구야? 2981
1286 2005-11-19 누나의 한마디 4210
1285 2005-08-02 누루미의 비밀 3263
1284 2003-09-25 눈병에 걸린 내 친구 2342
1283 2007-06-27 눈치 없는 리포터 4653
1282 2009-11-18 뉴요커 2985
1281 2008-12-19 느끼한 남자 이야기 3042
1280 2008-12-29 늑대 밥 2907
1279 2010-11-18 능률전문가 44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