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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by 마을지기 posted Oct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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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0-13
실린날 2004-10-03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옛날 강남에 말죽거리라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일명 개포동이라고도 합니다.

왜 그 동네가 개포동인고 하니 사람이 살기가 하도 더럽고 지저분하여 개도 살기를 포기했다고 해서 개포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으리으리한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부자들이 모여 살면서 그 동네는 번쩍번쩍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는 지금도 개포동이라 불립니다. 왜냐고요? 그것은 개들도 포텐샤를 타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포텐샤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문짝도 한 번 못 만져본 사람이 많은데
개들도 그 차를 타고 다닌다면
개포동은 과연 개포동이로군요.^^
그래도 포텐샤 타고 다니는 개이기보다는
버스 타고 다니더라도 사람인 게 낫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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