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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조는 남편

by 마을지기 posted Oct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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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0-14
실린날 2001-12-1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독실한 크리스찬인 아내와, 교회만 가면 잠을 자는 남편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바늘을 준비해서 설교 시간에 졸 때마다 쿡쿡 찌르기로 했다. 그 날도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누가 창조했습니까?"

변함없이 남편이 졸기 시작하자 부인이 옆에서 쿡 찔렀다. 그러자 남편이 소리쳤다.

"Oh, my God!"

목사님은 설교를 계속했다.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분은 누구시죠?"

또 남편은 졸았고, 부인이 옆에서 쿡 찔렀다.

"Oh, my God!"

잠시 후 목사가 질문을 던지며 말했다.

"아담이 이브에게서 99명의 자손을 두고 난 뒤, 이브는 아담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남편이 졸자 다시 부인이 옆에서 쿡 찔렀다. 남편은 부인에게 큰 소리로 짜증을 냈다.

"당신 자꾸 그 물건으로 찔러대면 확 부러뜨려 버린다!"
질문과 답을 정리하면 이렇군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누가 창조했습니까?"

"Oh, my God!"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분은 누구시죠?"

"Oh, my God!"

"아담이 이브에게서 99명의 자손을 두고 난 뒤, 이브는 아담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당신 자꾸 그 물건으로 찔러대면 확 부러뜨려 버린다!"


글쎄요, 이브가 아이를 99명이나
낳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평생 100명 가까운 아이를 낳았다면
남편을 원망할 만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 낳는' 것과
'물건으로 찔러대는' 것 사이에는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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