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뛰는 학생 위에 나는 교수

by 마을지기 posted Oct 21,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0-22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화학과 학생 두 명이 있었다.

이 둘은 중간고사, 퀴즈, 실험, 모두 잘 쳐서 A학점은 따논 당상이었다.

그런데 기말시험을 앞두고 지방의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모두 술에 취해 곯아 떨어지고 말았다. 잠이 깨 허겁지겁 올라왔지만 이미 시험은 끝난 후.

이들은 담당 교수님을 찾아가 사정을 설명했다.

친구 결혼식에 갔다 올라오는 길에 타이어가 터졌고 그러다 보니 늦어졌다는 것.

물론 거짓말이었지만 술을 먹고 자다 늦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

교수는 곰곰이 생각하다 다음 날 재시험을 약속했다.

두 학생은 밤새워 공부한 후 아침에 찾아갔는데, 교수는 이들을 각각 다른 교실에 들여보내 따로 시험을 치르게 했다.

문제지를 받아보니 첫 문제는 화학반응식에 대한 아주 쉬운 문제로 5점짜리였다.

두 학생은 신이 나서 문제를 풀고는 시험지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 장에는 이들이 전혀 준비하지 못한 문제가 적혀 있었다.

문제 2. 터진 것은 어느 바퀴의 타이어였지? (95점)
이 두 학생이 낙제를 면할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이는군요.
네 바퀴 중 같은 것 하나를 두 학생이
동시에 찍어야 하니 1/16이 아닐는지?
(확률 계산이 틀렸다면 아시는 분께서
조언을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12-05-03 선생님과 아이 23662
1677 2011-05-24 아가씨와 아줌마 차이점 14851
1676 2006-07-01 “이제는 알겠지?” 12611
1675 2005-09-22 그대가 솔로일 수밖에 없는 이유 11196
1674 2005-09-23 수학 문제집 ‘정석’ 10806
1673 2005-09-24 교내 백일장 히트작 7983
1672 2005-09-21 노처녀를 자극하는 말 7148
1671 2011-04-26 카드 게임 6720
1670 2011-05-04 속마음 6647
1669 2011-04-22 인디언 노인의 충고 6622
1668 2011-04-20 미운 상사 골탕먹이기 6467
1667 2011-04-01 프로그래머 남편 6453
1666 2011-05-20 ‘ㅃㅅㅁ’의 비밀 6319
1665 2011-05-17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6281
1664 2011-04-11 붕어빵엔… 6247
1663 2006-06-17 하나님의 아이디어 6175
1662 2011-04-19 공대생에게 기적이란? 6141
1661 2010-07-22 일목요연(一目瞭然) 6129
1660 2011-04-21 싸움에 진 이유 6096
1659 2011-04-15 골퍼와 노루 6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