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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만난 황당한 사람들

by 마을지기 posted Oct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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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0-23
실린날 2002-08-16
출처 문화일보
원문 주유소에서 1년간 아르바이트 하면서 느꼈던 황당한 사람들 유형.

1. 주유구 반대편으로 들어올 때.

2. 주유 끝내고 돈 받으려 하는데 시동도 안 걸어보고 기름넣은 거 맞냐고, 눈금이 왜 그대로냐고 물어볼 때(나도 물어보고 싶다. 당신 무면허지?).

3. 만원어치 넣으면서 휴지 두 개씩 챙겨 가려고 할 때.

4. "안녕히 가세요" 인사했는데 시동 꺼뜨릴 때(서로 민망하다).

5. 티코가 와서 "만땅요!" 했는데 8000원어치 들어가다 기름 넘칠 때.

6. 잠깐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 변비인지 기름 다 넣고 유리창까지 닦아 놓아도 안 올 때.

7. 불법 유턴하던 차가 주유소로 들어온 뒤 길 물어보고 쓰레기 버리고 갈 때.

8. 기름 넣고 돈 안내고 토낄 때(우리 주유소 1월1일날 당했다).
상당히 황당했음직한 일이군요.^^
그런데 요즘 TV 광고를 보니
더 황당한 일도 있더군요.
어떤 아가씨가 빨간 옷을 입고
길 옆의 자기네 정원에 물을 주고 있는데,
거기로 차를 끌고 올라와
주유구를 여는 사람이 있지요.
"빨간 색만 보면 ○○ 주유소가
생각납니다"라고 말은 하지만,
음주운전이 아니고서야 대낮에
어찌 그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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