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목숨값

by 마을지기 posted Nov 11,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1-12
실린날 2004-05-15
출처 《현대인의 유머 화술》
원문 18세기 스코틀랜드 시인 번즈는, 어느 날 부두에서 한 부자 상인이 익사할 뻔한 것을 어부가 살려주는 것을 목격했다. 그러나 의식을 되찾은 상인은 그 어부에게 사례금을 1실링밖에 주지 않았다.

그러자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군중들이 일제히 항의를 했다.

그 때 번즈는 사람들을 제지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만 두세요. 자신의 목숨값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유머화술연구회 편, 『현대인의 유머 화술』(예문당, 1992), 62-63쪽.
"서 푼어치도 안 되는 인간!"
우리말에 이런 표현이 있지요.
그 부자 상인은 "1실링짜리 인생"이로군요.
자신의 값어치는 남이 매겨주지 않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58 2006-01-19 오랜만에 미팅에 나갔다 3678
557 2008-07-11 오륜에 대하여(인터넷 버전) 3091
556 2010-02-17 오리 사냥 3625
555 2008-12-26 오복남(五福男)과 오복녀(五福女) 3028
554 2009-07-16 오진 3423
553 2010-04-06 오징어의 손과 발 구분은? 4868
552 2009-12-31 오판 3249
551 2004-10-20 오해 2651
550 2008-04-23 오해 2928
549 2007-02-13 옥주현 파워 3461
548 2009-12-01 옥편에 올려야 할 새로운 한자들 3618
547 2005-03-05 올가미 3422
546 2010-01-04 올해엔 좀 되려나? 3377
545 2004-08-17 완벽한 주님 2645
544 2006-01-10 완장 찬 내 남편 4155
543 2008-06-13 왕 기억력 3420
542 2005-02-04 왕따 3177
541 2005-12-12 왕비가 된 신데렐라 3373
540 2006-03-21 왕자병에 대한 보고서 3726
539 2009-07-14 왕초 고객 35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