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미워 보이는 것은 대개
그 사람이 밉게 변해서라기보다는
내 마음이 밉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밉게 변해서라기보다는
내 마음이 밉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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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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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4-07-01 |
출처 | 들은이야기 |
원문 |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날보고 아름답다고 하면 사랑할 때: "어머, 그래요?" 하면서 여전히 그이를 보며 웃는다. 미워질 때: "어머, 그래요?" 하면서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보면서 눈웃음 친다. ▲남자가 근육을 자랑하면 사랑할 때: 권상우나 송승헌보다 멋있다고 생각한다. 미워질 때: 근육만 있으면 뭐하냐? 정작 중요할 땐 힘도 못 쓰면서! ▲남자가 보신거리를 찾으면 사랑할 때: 요리법을 배워 직접 만들어 주고 싶다. 미워질 때: 저게 어디다 힘을 쓰고 와서 저 난리야! ▲잠만 자는 남편을 보면 사랑할 때: 안쓰럽다. 내일은 뭐라도 해먹여야겠다. 미워질 때: 괜히 화가 난다. 뺨을 몇 대 때리고는 빨래집게로 코를 집어두고 싶다. ▲그녀가 팔장을 끼면 사랑할 때: 닿는 감촉이 너무도 좋다. 미워질 때: 더운 날이 아닌데도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다. 더워, 안 떨어져? ▲전철에서 그녀가 내 어깨에 기대 잠들면 사랑할 때: 행여 그녀가 깰까 꼼짝 않는다. 미워질 때: 어떻게 기습적으로 일어서야 효과적으로 데미지를 입힐까 궁리한다. ▲식당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보고 사랑할 때: 애들 너무 귀엽지∼? 우리도 빨리. 호호호! 미워질 때: 둘이 동시에 "야! 이것들아! 조용히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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