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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구두

by 마을지기 posted Dec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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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2-13
실린날 2003-07-14
출처 중앙일보
원문 내가 가진 의류 중 제일 비싼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전재산을 털어 산 나의 페라가X 구두.

페라가X 구두의 상표 모양은 다들 아시겠지만 'Ω' 이런 모양이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지요….

내딴엔 그거라도 자랑하려고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술자리에 신고 나갔더랬죠.

그래서 술자리에 앉아서도 일부러 다리를 꼬고 한쪽 발을 유난히 길게 빼고 앉았습니다.

그러자 내 친구 중 한넘이 드디어 내 구두를 보고 놀라며 외치더군요...

친구: "이야~ 요샌 농협에서 구두도 만드네!"

나: "-_-;"
이 분이 말하는 게
'~모' 구두인 것 같은데,
그런 구두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 구두는 얼마 쯤이나 할까요?
하긴, 요즘 농협에서도 신발은 팝디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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