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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by 마을지기 posted Dec 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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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2-14
실린날 2002-11-29
출처 굿데이
원문 고등학생인 숙희가 야간자습을 마치고 밤 늦게 집으로 가고 있었다.

골목길을 가는데 한 남자가 계속 뒤를 따라오는 것이었다.

숙희는 겁이 났다.

그 때 마침 앞에서 걸어오는 아주머니가 있어 얼른 다가가 엄마를 만난 척하며 말을 걸었다.

"엄마! 나 늦었지?"

'이제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숙희는 뒤따라오던 남자의 말을 듣고 당황해 얼굴이 빨개졌다.

뒤따라 오던 남자가 그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엄마! 얘 누구야?"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범죄가
늘어나서 걱정입니다만
그래도 치안이 형편없는 편은 아닙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여성이 밤늦게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보고
놀라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해 떨어지면 바깥에 나갈 생각도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미국에 많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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