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글 쓴 사람은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냉장고가 아내의 일기장과 같다는 말은
처음 듣지만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남편들이 이런 말을 많이
들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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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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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4-10-29 |
출처 | 문화일보 |
원문 | 1. 전구를 가는 일이나 못 박는 일은 반드시 그대가 해라. 그렇지 않으면 남자 구실 못 한다는 욕을 잠자리에서도 듣게 될 것이다. 2. 아내가 TV를 보고 있을 때는 절대 다른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설치지 마라. TV 시청의 채널 선택권에 대해서는 아내의 독점권을 인정해 주고, 오히려 입이 궁금할 아내를 위하여 말없이 오징어나 과일을 준비해라. 그날 밤 바로 보상을 받을 것이다. 3. 두어 시간 정도 전화로 수다를 떤다고 해서 아내를 결코 나무라지 마라. 수다는 아내의 오랜 취미이자 일종의 사회활동이다. 만일 아내가 취미와 사회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 스트레스는 전부 잔소리로 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 4. 아내가 부를 때에는 스포츠 중계가 재미있고 신문 기사가 흥미롭더라도 한번에 바로 대답하고 아내 쪽을 바라보아라. 사근사근한 아내를 만드는 것도 사나운 아내를 만드는 것도 다 그대에게 달려 있다. 4.아내가 《겨울연가》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울더라도 결코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거나 혀를 차지 마라. 조용히 곁에 앉아 티슈나 손수건을 건네 주어라. 아내는 최지우처럼 그대에게 안길 것이다. 설령 그대가 배용준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5. 냉장고 속의 일에 대해서는 결코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는 아내의 일기장과 같다. 그 속에서 무언가가 변해가고 있다는 따위의 말은 아내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주는 행위이다. 대판 부부싸움은 물론이고 그 나이에 이혼까지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 6. 어떠한 경우에도 첫사랑이나, 룸살롱 여자 이야기를 입밖에 내지 마라. 잃을 것은 신뢰, 존경, 사랑이고 얻을 것이라곤 싸늘한 아내의 눈빛뿐이다. 7. 아내가 식사 준비할 때 식탁을 닦고 수저를 놓고 밥 푸는 일을 해라. 가만히 앉아서 밥을 받아 먹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다가는 그릇 깨지는 일이 잦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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