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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찢어지는 말들

by 마을지기 posted Dec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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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2-27
실린날 2001-12-17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1. "허허...미스 김 요즘 조기 축구 나가나 본데..."

⇒ 어느 날 큰 맘 먹고 미니스커트 입고 출근했을 때, 우리 사장님... 내 다리를 아주 흉칙하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하신 말씀... 난 일주일간 굶었다! 어무~이!

2. "어... 이 머리가 그 머리였어?"

⇒ 남자친구가 탤런트 전지현 머리 스타일이 넘넘 이쁘다고 나에게도 해 보라고 해서, 다음 날 장장 5시간을 들여서 치장하고 나갔으나... 남자친구 날 보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전지현처럼 함 해보라니깐!"

3. "오늘 어디 굿하러 가나?"

⇒ 오랜만에 잡지책에서 본 올 겨울 최고 유행 화장스타일을 새벽같이 일어나서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근했는데... 사장님이 내 얼굴 빤히 쳐다보며...

4. "저... 누구신지...?"

⇒ 나이가 나이인지라 화장을 거의 분장처럼 하고 다녔었던 그 시절... 어느 날 아침 너무 늦게 일어나,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고 회사에 갔을 때... 우리 사무실 김 대리가 날 보고 했던 말!

5. "넌... 정말이지 인어공주 같애~"

⇒ 내 친구가 어느 날 내게 했던 말!! 난 좋아 입 찢어지며 그래도 예의상 "왜?"라고 물어보자... 그녀가 대답하길... "인어공주는 상체는 볼만해도 하체는 정말 꽝이잖아!"

6. "어... 전에 봤던 그 애가 아니잖아!"

⇒ 남자친구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남자친구의 엄마! 남자친구가 "엄마... 내 여자친구!" 하자 그 아주머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어... 전에 그 애가 아니네..."

7. "그래? 언니한테 맞으면 입어!"

⇒ 어느 날 여동생이 사온 청바지가 너무나 예뻐서... 내가 "야... 정말 이쁘다! 함 입어봐도 돼?" 그러자 그 뇬이 내 염장을 지르며 한 말... "그래? 언니한테 맞으면 입어!" 난 삼일을 굶었다! 하지만... 안 맞았다!
가슴이 찢어질 만도 하겠군요.
무심코 던지는 말 한 마디가
상대의 가슴을 짖어지게 할 수 도 있음을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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