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을 던져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7-27
성서출처 요한복음서 7:53-8:59
성서본문 그들이 다그쳐 물으니, 예수께서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 8:7)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신 일이 있습니다. 이 때 많은 백성이 그 분께로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앉아서 그들을 가르치실 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을 하다가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워 놓고,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들을 돌로 쳐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혀서,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습니다. 그들이 다그쳐 물으니,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리고는 다시 몸을 굽혀서,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이로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떠나가고, 마침내 예수님만 남았습니다. 그 여자는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사람들은 어디에 있느냐? 너를 정죄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느냐?"

여자가 대답하였습니다.

"주님,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교묘하게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여자를 돌로 쳐라'고 말씀하신다면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라고 몰아쳤을 것이고, '살려 주어라'고 하셨다면 율법을 우습게 여기는 인간이라고 몰아붙였을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천하의 명답을 말씀하셨습니다.

"죄 없는 놈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보아라."

여러분은 혹시 지금 누군가에게 돌을 던지려고 계획하거나 준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해보아서 자신에게 진정 죄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돌을 던지십시오.

그러나 이 말씀을 꼭 기억하십시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로마 3:10).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164 2005-01-22 잠언 16:27-28 이간자 2663
1163 2008-10-24 이사야서 49:13-14 "땅아, 즐거워하여라!" 2662
1162 2006-02-02 이사야서 1:4-7 배반의 결과 2662
1161 2005-12-08 아가 1:9-11 “아름다운 당신의 볼” 2661
1160 2005-10-22 전도서 7:25 집중 2660
1159 2006-03-18 이사야서 5:26-30 먼 곳의 민족들을 부르시니 2657
1158 2006-03-29 이사야서 7:21-25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 2655
1157 2005-09-05 전도서 2:12-17 왜 지혜를 얻어야 하는가? 2653
1156 2004-10-01 시편 140:1-13 악인이 성공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2653
1155 2004-07-31 시편 118:1-20 영원히 인자하신 하나님 2652
1154 2004-12-03 잠언 11:24-28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 2651
1153 2004-07-03 시편 104:14-15 먹을것을 주시는 하나님 2650
1152 2007-12-31 이사야서 25:10-12 교만한 나라의 침몰 2649
1151 2004-06-12 시편 91:1-16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2649
1150 2008-12-19 이사야서 54:9-10 "내가 약속하였다!" 2646
1149 2008-10-17 이사야서 49:5-6 "뭇 민족의 빛" 2646
1148 2006-03-07 이사야서 5:5-6 “내가 그 밭을 황무지로 만들겠다!” 2646
1147 2007-11-28 이사야서 23:2-4 "너는 수치를 당하였다!" 2645
1146 2005-09-07 전도서 2:20-23 수고한 사람 따로, 누리는 사람 따로 2645
1145 2005-12-13 아가 2:3 “당신은 잡목 사이의 사과나무” 26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