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작가의 고심

by 마을지기 posted Mar 03,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3-04
실린날 2004-01-24
출처 《유머로 여는 3분 스피치》
원문 한 작가가 글을 쓰느라고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도무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앉았다 일어났다 방을 서성이다 담배를 빼물다 끙끙대며 고심을 한다. 그 광경을 부인이 보곤 말했다.

"여보, 뭘 그리 고심을 해요? 내가 전에 애 낳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하기를...

"모르는 소리 말어. 당신은 뱃속에 '있는' 아기를 낳았지만 난 머리 속에 '없는' 것을 끄집어내야 한다구!"

김진배, 《유머로 여는 3분 스피치》(도서출판 무한, 2000), 281쪽.
있는 것을 낳는 것과
없는 것을 끄집어내는 것 중
과연 어느 쪽이 어려울까요? ^^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98 2009-06-03 후유증 3579
1297 2009-06-02 자동차 사고 3565
1296 2009-06-01 하마를 보고 나서 3764
1295 2009-05-29 "가게는 누가 봐?" 3515
1294 2009-05-28 대처법 3400
1293 2009-05-27 아이들의 죄 3532
1292 2009-05-26 천재의 두뇌 3337
1291 2009-05-25 노새의 친척 3434
1290 2009-05-22 중립 3465
1289 2009-05-21 불가항력 3346
1288 2009-05-20 진작 좀 말해줬으면 3470
1287 2009-05-19 충청도 말의 놀라운 경쟁력 3531
1286 2009-05-18 감옥이 훨 나아 3263
1285 2009-05-15 스승과 제자 3593
1284 2009-05-14 인사법 3384
1283 2009-05-13 생일 축하 3320
1282 2009-05-12 대통령의 퍼즐 3336
1281 2009-05-11 차이점을 아십니까? 3642
1280 2009-05-08 어버이날 3355
1279 2009-05-07 10년 전 가격 36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