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올가미

by 마을지기 posted Mar 04,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3-05
실린날 2003-01-22
출처 한국경제
원문 집에 전화를 건 남편은 아내에게 말했다.

"한 주 동안 낚시할 기회가 생겼어요. 당장 떠나야 해요. 내 옷과 낚시 도구와 실크 잠옷 챙겨줘요. 한 시간 후에 가지러 갈게요."

황급히 집에 들른 남편은 아내를 포옹하고, 볶아대게 된 일을 사과하고는 급하게 떠났다.

1주일이 지나 남편이 돌아오자 아내는

"재미있었어요?"

하고 물었다.

남편이 대답했다.

"그럼 낚시 잘 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내 실크잠옷을 챙겨주는 걸 잊었더군."

그랬더니 아내가 빙긋 하며 응수하는 말...

"그것 당신 낚시도구 통에 넣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부부가
세상에 존재할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78 2005-03-02 세상 법칙 3089
777 2009-01-23 세뱃돈 3310
776 2005-04-15 세무사의 딸 3466
775 2003-09-13 세모꼴 사랑 고백 2425
774 2008-02-27 세대차이 3187
773 2006-01-16 세대별 휴대전화 풍속도 3804
772 2007-11-15 세대별 변화 과정 2870
771 2009-01-13 세관 통과하는 법 3433
770 2004-05-14 세계적인 식당 2802
769 2005-08-06 세계에서 일어난 별난 일들 3615
768 2006-04-20 세계가 한 학급이라면? 3886
767 2006-05-01 세계 최강의 아파트 4221
766 2004-12-17 세계 각국의 음주운전 형벌 4078
765 2005-07-09 세계 7대 불효자 명단 4049
764 2011-01-24 세 친구의 소원 4864
763 2008-01-30 세 남자의 동물 소리 3298
762 2003-10-30 세 가지 소원 2536
761 2009-02-23 세 가지 소원 3460
760 2008-06-17 성희롱 2899
759 2005-08-26 성적표 36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