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3,000원의 위력

by 마을지기 posted Mar 14,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3-15
실린날 2004-01-23
출처 굿데이
원문 한 한국인이 가나 사람과 펜팔을 했다. 어느날 가나의 그 친구가 자기 나라의 돈을 보내줬다. 은행에 가서 환전하려고 했는데, 그 가나 돈 10장이 있어야 우리나라 돈으로 10원이라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 액수는 적지만 그래도 선물을 받았으니 뭔가 보답을 해야 할 것 같아 그 친구에게 우리나라 돈 3,000원을 보냈다. 얼마 후 친구에게서 답장이 왔다.

"고마워. 네가 보내준 돈으로 피아노 샀어."
아무리 가난한 나라라지만
3천원으로 피아노를 살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 나라에서 피아노 만들기는 어려운 일,
어차피 수입해야 하는 물건일 테니
비싼 건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나 3천원을 그 나라 사람들
인건비로 따지면 큰 돈이겠지요.
어쨌든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한 끼 배불리 먹고
남기는 음식값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한 달치 양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말로만 '지구촌'이라 할 것이 아니라
그들 사정도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98 2008-09-30 예루살렘과 로마 3276
1097 2003-10-12 옆집 토끼 2235
1096 2010-04-14 옆집 여자가 아내보다 좋은 이유 5112
1095 2004-08-21 옆집 부인이 아내보다 좋은 이유 3314
1094 2010-10-27 영희의 굴욕 4325
1093 2009-11-27 영희를 도와주고 싶은 아이 3065
1092 2004-12-15 영혼의 안식 2809
1091 2010-02-16 영특한 아이 3620
1090 2004-11-23 영원한 빈대 - 팽클 2560
1089 2005-05-21 영업시간 3803
1088 2005-05-06 영어 시험지 3713
1087 2009-06-30 영어 시험지 4077
1086 2004-09-18 영어 단어 문제 3522
1085 2010-10-08 영민한 시골 청년 5177
1084 2009-05-06 영국인 vs 미국인 3573
1083 2005-10-13 영국으로 시집 간 아시아 여자 3574
1082 2003-11-03 엽기적인 안내원 누나 2621
1081 2005-03-22 엽기적인 아빠의 말 3054
1080 2004-11-16 엽기적인 수능 표어 3200
1079 2003-09-12 엽기적인 골라 아저씨 22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