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남편 뒷조사

by 마을지기 posted Mar 17,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3-18
실린날 2001-12-17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어느 중년의 여자가 남편의 행동에 의심을 품곤 사립 탐정을 고용해서 남편의 뒷조사를 부탁했다. 하루 동안 남편을 미행한 사립 탐정이 부인에게 결과를 보고했다.

"부인께서 부탁하신 대로 어제 저녁 내내 남편을 미행했습니다."

"그래요? 말씀해 보세요!"

그러자 사립탐정이 말했다.

"어제 남편께서는 시내의 한 술집에 들렀고, 그 다음엔 노래방,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관에 들어가시더군요."

사립탐정의 말에 아내는 뭔가 껀수를 잡은 듯이 손뼉을 치면서 말했다.

"그래요? 그럼 그 사실로도 이혼을 청구 할 수 있겠군요~."

그러자 사립탐정이 약간 머뭇거렸다.

"글쎄요... 그게..."

"아니... 왜 그러세요?"

그러자 사립탐정이 다시 말했다.

"그게 말이죠... 어제 남편께서는 저녁 내내 부인의 뒤만 따라다니신 거였거든요..."
술집→노래방→여관으로 다닌 건 여자였고,
남편은 그 여자를 미행했었다는 이야긴데...
이혼을 당하게 된 건
남자가 아니라 여자겠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38 2010-06-30 왜 손들고 기도할까? 5714
537 2008-11-21 왜 죽었소? 2837
536 2004-10-09 외계어가 우리말 망친다구? 3343
535 2010-08-10 외교관과 숙녀의 차이 4986
534 2004-07-10 외국인의 평가와 한국인의 답변 2775
533 2005-10-21 외국인이 무서워하는 간판 4214
532 2007-10-02 외로운 밤 3772
531 2003-10-25 외로운 사나이 2168
530 2003-12-19 외상 거래 2193
529 2008-07-22 요즘 아이 3230
528 2006-04-10 요즘 초딩들은… 3924
527 2004-01-02 욕의 기원(시발노무색기) 2787
526 2010-09-13 욕하고 싶을 때는 스포츠를! 5514
525 2005-05-24 욕하는 차 3264
524 2008-01-18 욥의 아내 3428
523 2004-04-24 용서 받을 수 없는 남자 3418
522 2003-09-14 용서할 수 없는 남자 2406
521 2008-01-09 용한 처방 3308
520 2007-12-03 우는 이유 3381
519 2003-09-19 우등생과 열등생 25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