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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무사

by 마을지기 posted Mar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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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3-24
실린날 2003-05-07
출처 문화일보
원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무사들이 시합을 벌여 세 명의 결선진출자가 남았다.

마지막 과제는 심판이 파리 한 마리를 날려 칼로 자르게 하는 것이었다.

첫번째 무사에게 파리를 날렸을 때, 그는 칼을 한번 휘둘렀고, 놀랍게도 파리는 두 동강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그 다음 두번째 무사에게 파리를 날렸는데, 그는 재빠르게 칼을 수직과 수평으로 휘둘렀고, 놀랍게도 파리는 네 토막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세번째 무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칼을 휘둘렀는데… 파리는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심판이 말했다.

"자넨 놓쳤군!"

그러자 세 번째 무사는 말했다.

"아닙니다. 저 파리는 다시는 알을 까지 못할 겁니다!"
세 번째 무사는 도대체 파리의
어느 부분을 잘랐기에 다시는
알을 까지 못하리라는 거죠? ^^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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