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내용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4월엔 버리지 마세요."
버리지도, 버림 받지도 않는
행복한 4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와 닿는군요.
"4월엔 버리지 마세요."
버리지도, 버림 받지도 않는
행복한 4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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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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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2-04-02 |
출처 | 들은이야기 |
원문 |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죠... 그 뜻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확실한 뜻을 알고 싶으시면, 엘리엇의 <황무지>를 읽어 보세요~ 하지만 우리는 그 어렵고도 난해한 책을 읽지 않고서도 왜 4월이 잔인한 달인지 알 수 있어요~ 여름에 헤어진 사람은 비를 맞으며 걸으면 되고... 가을에 헤어진 사람은 낙엽을 밟으며 걸으면 되고... 겨울에 헤어진 사람은 눈보라 속을 헤매면 됩니다... 하지만... 하지만 봄에 버림받은 사람은 갈 곳이 없습니다. 태양은 찬란하고, 거리는 너무나 화창합니다. 개나리는 너무 눈물겹고, 진달래는 너무 참혹합니다... 엘리엇은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4월엔 버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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