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사하라 숲

by 마을지기 posted Apr 08,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4-08
실린날 2005-03-29
출처 《랍비 가라사대》
원문 아셔 래비노위츠는 키가 작고, 몸집은 강단 있어 보이긴 했지만 벌목꾼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가 위싱턴의 삼림 지대로 일자리를 구하러 갔을 때 십장은 그에게 벌목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이라고 요구했다.

아셔는 크고 단단한 나무로 다가가서 도끼를 단 두 번 내리쳐 나무를 쓰러뜨렸다.

두말할 여지 없이 모두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는 곧 벌목꾼으로 일하겐 되었던 것이다.

십장이 아셔에게 물었다.

"이봐, 나무 쓰러뜨리는 기술 어디에서 배웠나?"

래비노위츠가 웃으며 대답했다.

"사하라 숲에서요."

"사하라 사막을 말하는 건가?"

아셔가 또 웃으며 말했다.

"네, 지금은 그렇게 불리죠. 내가 떠난 후부터요."

《랍비 가라사대》(고려원미디어, 1993), 270쪽
자기 일에 대해 이 정도로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디다가 던져 놓아도
밥은 굶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로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38 2004-09-01 밀턴의 복락원 3911
337 2006-01-17 솔직해서 탈인 사람 3915
336 2006-04-10 요즘 초딩들은… 3924
335 2005-06-08 엉큼한 여자 3925
334 2005-12-07 여/남 계약서 3925
333 2005-12-05 아빠의 수줍음 3932
332 2006-01-06 어떤 홍보 방법 3932
331 2006-03-10 ‘꽃말’이 있듯이 ‘술말’도 있다 3935
330 2009-07-03 "성경 좀 제대로 읽어라!" 3937
329 2009-06-26 이번엔 여승과 함께 3938
328 2006-05-25 어떻게 죽었소? 3947
327 2007-03-07 "난 알아요!" 3948
326 2009-03-13 휴대폰으로 컴퓨터 전원을 제어하는 법 3954
325 2006-01-03 술바다 3961
324 2009-10-07 "오빠, 배고파요!" 3971
323 2005-12-10 어떤 결혼 3972
322 2005-12-01 이런 아빠 되지 맙시다 3975
321 2005-11-16 농부와 돼지 3976
320 2009-04-02 진주혼식 3985
319 2005-10-06 공대생 유머 39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