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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가지 질문만

by 마을지기 posted Apr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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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4-12
실린날 2005-03-29
출처 《사랑의 연금술 1》
원문 한 과학자가 다이어몬드의 비밀을 캐기 위해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는 얼심히 연구를 거듭했고 그 결과 단 한 가지를 빼놓고는 모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만약 그 한 가지 요소만 알 수 있다면 그는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될 것이었다.

그러나 필사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 한 가지 실마리는 잡히지 않았다. 그 때 어띤 사람이 제안을 했다.

"자네는 귀중한 시간들을 헛되이 낭비하고 있소. 티베트에 가면 아주 현명한 여인이 있다는데, 그녀는 모든 분야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고 하더군, 그녀에게로 가서 당신이 풀지 못한 문제를 물어 보게나. 그녀는 반드시 그 답을 말해 줄 거야. 왜 여기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겐가?"

그 말을 듣고 그는 티베트로 이행을 떠났다. 그러나 여러 해가 걸렸다. 그 헌명하다고 하는 여인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는 온갖 어려움에 부딪쳤고, 몇 번씩이나 죽을 고비도 넘겼다. 그러나 고생 끝에 마침내 도착할 수가 있었다.

아침이었다. 그가 문을 두드리자 그녀가 문을 열었다.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는 이렇게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을 이전에 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눈빛에는 그를 환영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

그녀는 그를 맞이들이면서 말했다. "마침 때맞춰 잘 오셨군요. 남편은 지금 밖에 나가고 없습니다. 당신이 아셔야 할 규칙이 하나 있는네 당신은 단 한 가지 질문만 할 수 있고, 난 그 한 가지에만 대답해 줄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뿐입니다. 두 가지 이상은 안 됩니다."

그러자 과학자는 무심코 이렇게 물었다. "당신 남편은 언제 돌아오죠?"

오쇼 라즈니쉬(류시화 역), 《사랑의 연금술 1》(김영사, 1998), 184-185쪽.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비밀을 알고 있는 여인.
그것만 알아내면 벼락부자가 될 수 있음에도
여자의 아름다움에 그런 건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과학자.
'소탐대실'(小貪大失)이란
이런 때 쓰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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