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를 벌주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니
스승의 전력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나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 하더라도
벌 받는 여자와 지내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겠지요?^^
스승의 전력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나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 하더라도
벌 받는 여자와 지내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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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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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5-04-11 |
출처 | 《현자들의 철학 우화》 |
원문 | 한 남자가 그가 평소에 극진히 존경하던 스승이 죽자 그 이별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어 스승의 뒤를 따랐다. '선생님이 안 계신 이 세상은 살아서 무엇 하겠는가?' 그런데 스승의 뒤를 좇아 하늘나라에 들어선 그 제자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스승이 온갖 향기로운 꽃 속에 파묻힌 채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제자는 생각했다. '고행을 자처한 육신이 저승에 와서는 확실한 영광을 누리게 되는구나!' 제자는 스승에게 달려가 절을 하면서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큰 상을 받으셨군요. 전에는 설마 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정말 감개가 무량합니다." "그게 아니라 사실은…" 스승이 말을 잊지 못하자 옆에 있던 아름다운 여인이 말했다. "이 바보야! 내가 이 영감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이 영감이 나한테 주어진 벌이란 말이야!" 한상현, 《현자들의 철학 우화》(이가출판사, 2001), 7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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