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를 벌주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니
스승의 전력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나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 하더라도
벌 받는 여자와 지내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겠지요?^^
스승의 전력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나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 하더라도
벌 받는 여자와 지내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겠지요?^^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5-04-14 |
---|---|
실린날 | 2005-04-11 |
출처 | 《현자들의 철학 우화》 |
원문 | 한 남자가 그가 평소에 극진히 존경하던 스승이 죽자 그 이별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어 스승의 뒤를 따랐다. '선생님이 안 계신 이 세상은 살아서 무엇 하겠는가?' 그런데 스승의 뒤를 좇아 하늘나라에 들어선 그 제자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스승이 온갖 향기로운 꽃 속에 파묻힌 채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제자는 생각했다. '고행을 자처한 육신이 저승에 와서는 확실한 영광을 누리게 되는구나!' 제자는 스승에게 달려가 절을 하면서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큰 상을 받으셨군요. 전에는 설마 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정말 감개가 무량합니다." "그게 아니라 사실은…" 스승이 말을 잊지 못하자 옆에 있던 아름다운 여인이 말했다. "이 바보야! 내가 이 영감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이 영감이 나한테 주어진 벌이란 말이야!" 한상현, 《현자들의 철학 우화》(이가출판사, 2001), 70쪽.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678 | 2015-10-12 |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 2030 |
1677 | 2012-05-03 | 선생님과 아이 | 23662 |
1676 | 2011-05-24 | 아가씨와 아줌마 차이점 | 14849 |
1675 | 2011-05-20 | ‘ㅃㅅㅁ’의 비밀 | 6317 |
1674 | 2011-05-17 | “아가씨! 이거 모두 쓰세요!” | 6280 |
1673 | 2011-05-04 | 속마음 | 6647 |
1672 | 2011-04-26 | 카드 게임 | 6719 |
1671 | 2011-04-22 | 인디언 노인의 충고 | 6620 |
1670 | 2011-04-21 | 싸움에 진 이유 | 6095 |
1669 | 2011-04-20 | 미운 상사 골탕먹이기 | 6467 |
1668 | 2011-04-19 | 공대생에게 기적이란? | 6140 |
1667 | 2011-04-18 | 어떤 결혼예식 | 5839 |
1666 | 2011-04-15 | 골퍼와 노루 | 6050 |
1665 | 2011-04-14 | 사랑 | 5928 |
1664 | 2011-04-13 | 날마다 생일 | 5841 |
1663 | 2011-04-11 | 붕어빵엔… | 6246 |
1662 | 2011-04-01 | 프로그래머 남편 | 6452 |
1661 | 2011-03-31 | 낯선 문자 | 5021 |
1660 | 2011-03-30 | 말 못할 사정 | 5177 |
1659 | 2011-03-29 | 학수고대 | 5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