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당찬 아이

by 마을지기 posted May 01,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5-02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다섯 살인데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머리가 특출했던 꼬마가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서점에 가요!"

"응, 서점은 뭐하게?"

꼬마는 이유도 말하지 않고 계속 졸라대기만 했다. 엄마는 할 수 없이 꼬마를 데리고 종로 서적엘 갔고, 꼬마는 교육 코너에서 《어린이 양육법》이라는 제목의 책을 들고 나오는 것이었다. 엄마는 책의 제목을 보고서 궁금해하며 물었다.

"우리 대홍이, 왜 그 책으로 골랐어?"

그러자 태연한 표정으로 꼬마가 말했다.

"응? 내가 올바로 양육되고 있는지 조사해 보려구~!"
종로서적이 등장하는 걸 보니
오래 된 이야기이기는 한데,
아이가 이쯤 되면 엄마는
입이 벌어질 만하겠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8 2005-05-18 신호의 색 2962
577 2005-05-17 담배를 피우는 이점 3500
576 2005-05-16 월간조선에 실린 우문현답 3469
575 2005-05-14 통째로 3654
574 2005-05-13 승무원 일지 3342
573 2005-05-12 임기 중에는 어렵다 2908
572 2005-05-11 낮잠을 자면 3250
571 2005-05-10 어느 화장실의 릴레이 낙서 3367
570 2005-05-09 여자들이 싫어하는 여자 3681
569 2005-05-07 어버이날 선물 3527
568 2005-05-06 영어 시험지 3713
567 2005-05-04 어린이 세계 3455
566 2005-05-03 어느 초보운전 아줌마의 하루 3428
» 2005-05-02 당찬 아이 3525
564 2005-04-30 네버 엔딩 스토리 3730
563 2005-04-29 이스라엘에 온 텍사스인 2598
562 2005-04-28 아기와 함께 춤을 3112
561 2005-04-27 성리학(性理學) 3066
560 2005-04-26 쥐보다 못하다니 3288
559 2005-04-25 더 높이 올라가면? 31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