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어느 화장실의 릴레이 낙서

by 마을지기 posted May 09,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5-10
실린날 2002-02-09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졌다.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다. 그녀 생각만 하면 공부고 뭐고 다 싫고 죽고만 싶다. 그녀를 다시 돌아오게 할 무슨 방법이 없을까?



이미 떠나간 버스야. 쓸데없는 낙서나 하지 말고 공부나 해. 임마.



이건 사랑이지 버스가 아냐! 밥통아. 충고하려면 제대로 해줘. 사랑에 가슴 아픈 이여! 사랑에 시기가 따로 있진 않다. 지금 다시 한번 다가서시오.



내가 왜 밥통이야? 이 짜샤!



니가 왜 밥통이 아냐? 이 꼴통 노므스키야!



처음에 낙서한 사람인데요, 두 분 싸우지 마세요. 물의를 일으켜 어쨌거나 죄송합니다.
남의 일에 무관심한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관여하기도 그렇고,
어디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지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화장실에 낙서는
'허용된' 곳에서만 합시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18 2008-01-21 상처의 흔적 3272
717 2009-04-10 상식 문제 3767
716 2009-12-16 상담료 3233
715 2005-12-14 삼각관계 3685
714 2006-05-23 삶과 죽음의 동일성 3560
713 2008-11-20 살벌한 경고문 2857
712 2009-09-21 살려준 대가 3615
711 2009-01-15 살 사람과 죽을 사람 판단법 3413
710 2010-01-05 살 빼는 비결 3459
709 2008-11-11 산부인과에서 3021
708 2004-09-22 산모의 욕지거리 2853
707 2004-09-07 사흘 지난 밥 3052
706 2009-02-20 사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3582
705 2006-04-14 사형제도와 예수 3650
704 2006-04-29 사하라의 오아시스 3664
703 2005-04-08 사하라 숲 2799
702 2010-10-06 사자와 일대일 5012
701 2005-10-15 사자성어 3998
700 2008-01-08 사자성어 3454
699 2009-06-16 사자가 무서워하는 것 37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