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승무원 일지

by 마을지기 posted May 12,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5-13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배에서는 승무원이 교대로 일지를 쓰게 돼 있었다. 선장 순서가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적었다.

"갑판장은 오늘 취해 있었다."

그걸 본 갑판장은 들통이 나 버린 걸 알고 선장에게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몇 일 뒤 갑판장이 일지를 쓸 순서가 됐을 때 갑판장은 당당히 이렇게 적어 넣었다.

"선장이 오늘은 안 취해 있었다."
갑판장의 판정승이로군요.
"오늘은 안 취해 있었다"라고 한 건
다른 날은 늘 취해 있다는 말이 되니까.^^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118 2005-04-27 성리학(性理學) 3066
1117 2005-04-28 아기와 함께 춤을 3112
1116 2005-04-29 이스라엘에 온 텍사스인 2598
1115 2005-04-30 네버 엔딩 스토리 3730
1114 2005-05-02 당찬 아이 3526
1113 2005-05-03 어느 초보운전 아줌마의 하루 3428
1112 2005-05-04 어린이 세계 3455
1111 2005-05-06 영어 시험지 3713
1110 2005-05-07 어버이날 선물 3528
1109 2005-05-09 여자들이 싫어하는 여자 3681
1108 2005-05-10 어느 화장실의 릴레이 낙서 3367
1107 2005-05-11 낮잠을 자면 3250
1106 2005-05-12 임기 중에는 어렵다 2909
» 2005-05-13 승무원 일지 3343
1104 2005-05-14 통째로 3654
1103 2005-05-16 월간조선에 실린 우문현답 3470
1102 2005-05-17 담배를 피우는 이점 3500
1101 2005-05-18 신호의 색 2962
1100 2005-05-19 차르가 구해 주다 2863
1099 2005-05-20 설득의 테크닉 34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