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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의 색

by 마을지기 posted May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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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5-18
실린날 2004-05-12
출처 《현대인의 유머 화술》
원문 교차로에서 여성 운전자의 차가 갑자기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뒤를 따르던 차들이 일제히 경음기를 울려대기 시작했다. 여성 운전자는 당황하여 가속기를 열심히 밟았으나 차는 움직일 생각도 하지 않았고 신호는 계속 바뀌어갔다. 그 때 교통 경찰관이 그 차로 다가가 창문에 대고 말했다.

"아가씨, 아직 신호의 색이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유머화술연구회 편, 《현대인의 유머 화술》(예문당, 1992), 18쪽.
그 경찰관의 유머감각이
참 보통이 아닙니다.^^
그런데 정작 그런 말을 들은 아가씨는,
그렇지 않아도 당황하고 있는데
얼마나 더 황당했을까요?
그러나 나중에는 그 때 생각을 하면서
두고두고 웃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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