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강아지 자리

by 마을지기 posted May 29,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5-30
실린날 2005-04-11
출처 《세 치 혀가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
원문 비오는 날이었다. 한 부인이 다리에 진흙을 가득 묻힌 강아지를 끌고 버스에 올랐다. 이 부인은 자리에 앉자마자 기사에게 물었다.

"기사님, 혹시 제가 표 한 장을 더 산다면, 이 강아지도 다른 승객들처럼 자리에 앉을 수 있나요?"

기사는 그 강아지를 멀리서 슬쩍 살펴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그야 물론이죠. 그러나 강아지도 다른 승객들처럼 발을 의자에 올려놓아서는 안 됩니다."

리이위(장연 역/리이위 편), 《세 치 혀가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김영사, 2004), 211쪽.
강아지를 사랑하는 부인의 마음,
번뜩이는 버스 기사의 아이디어!
어디다가 내놓아도 둘 다 안 빠지겠지요?

이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사람도 개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지만
개도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98 2009-11-05 믿음의 한계 3640
1097 2005-09-07 밀수꾼 3680
1096 2010-01-26 밀주 제조 피의자 3551
1095 2004-09-01 밀턴의 복락원 3911
1094 2008-09-19 바로 그거야! 3461
1093 2010-04-01 바르게 사용합시다! 4673
1092 2009-12-03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3399
1091 2004-07-22 박찬호, 박세리, 엘리자베스의 공통점 2963
1090 2010-01-12 박힌 돌과 굴러온 돌 3363
1089 2010-12-13 반드시 피해야 할 이야기 4383
1088 2004-02-14 발렌타인데이를 벗겨보자 2515
1087 2009-10-22 발정기 3405
1086 2004-11-25 밤의 남편 3048
1085 2004-02-12 배(船)와 배(腹) 2594
1084 2010-06-24 배역 5053
1083 2005-01-04 배의 지능 3010
1082 2009-02-11 배추 3374
1081 2005-12-23 백설공주 이야기 3816
1080 2006-02-22 백수보다 심한 상태 4016
1079 2004-05-12 백수암 보험에 가입하라! 24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