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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임한 사장

by 마을지기 posted Jun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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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6-04
실린날 2002-08-16
출처 한국경제
원문 회사가 고용한 새 사장은 게으른 사람들을 모조리 내보내기로 작정했다.

시설을 둘러보던 그의 주의를 끈 것은 벽에 기대 서 있는 한 사나이.

본때를 보여줄 기회로구나 싶었다.

그에게로 다가가서

"한 주에 얼마를 받지?"

하고 물었다.

"한 주에 2백달러를 받는데, 그건 왜요?"

하고 그 젊은이는 되물었다.

그러자 사장은 그에게 2백달러를 건네주고는

"1주일 치 줄테니 받아 가지고 썩 꺼져서 다시는 나타나지 말어!"

라고 호통쳤다.

해고 첫 케이스를 잘 해냈구나 생각하면서 그는 주위를 둘러보고,

"저 게으름뱅이는 무슨 일을 했었죠?"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누군가가 대답하는 말.

"피자 배달을 왔던 사람인데요..."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성급하게 판단을 내려서 성공하는 예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궁수가 화살을 쏠 때
정신을 집중하고 신중을 기해서
정조준한 다음 놓아야 하듯이,
무슨 일이든, 이거 빗나가면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심정으로 할 때
실패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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