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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

by 마을지기 posted Jun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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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6-15
실린날 2004-04-06
출처 한국경제
원문 워싱턴에 거주하는 미국의 한 저술가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초청강연을 하려고 비행기에 탔다가 우선권을 가진 한 정치인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내려와야 했다.

약속시간에 라스베이거스에 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었으므로 그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정치인은 "정치인 혼외정사의 일반 패턴"에 관한 그 저술가의 강연을 들을 목적으로 라스베이거스에 가는 길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회법에는
이렇게 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31조).
"의원은 국유의 철도ㆍ선박과
항공기에 무료로 승용 할 수 있다.
다만, 폐회중에는 공무의 경우에 한한다."
국회의원이 자리 없어서 비행기나 열차를
못 탔다는 말은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대기좌석일 경우 우선순위에서
학자가 정치인에게 밀리는 것은 당연하지요.
강의야 할 수 있든 없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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