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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람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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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08-12
성서출처 사도행전 3:1-26
성서본문 베드로가 말하기를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는 즉시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서, 벌떡 일어나서 걸었다.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다. (사도 3:6-8)
다음은 성경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오후 세 시의 기도 시간이 되어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사람들이 떠메고 왔습니다. 그들은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게 하려고, 이 못 걷는 사람을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 앉혀 놓았던 것입니다.

그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구걸을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그를 눈여겨 보고, 그에게 말하였습니다.

"우리를 보시오!"

그 못 걷는 사람은 무엇을 얻으려니 하고, 두 사람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이렇게 말하면서 베드로는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는 즉시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서, 벌떡 일어나서 걸었습니다.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걸어다니는 것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고, 또 그가 성전 문 곁에 앉아 구걸하던 바로 그 사람임을 알고서, 그에게 일어난 일로 몹시 놀랐으며,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여기에 한 장애인이 나옵니다. 그는 하반신을 못 쓰는 지체장애인이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이 장애인을 도왔습니다.

1. 일반 사람들: 지나가면서 이 사람에게 돈을 주었습니다.
2. 친구들(혹은 가족이나 이웃들): 이 사람을 성전 문 앞에 앉혀놓았습니다.
3. 베드로: 이 사람을 걷게 함으로써 장애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모두 아름다운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 이 문제를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다시 생각해봅시다.

이 중에서 1번과 같은 일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2번은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일로서, 정부기관이나 사회복지기관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3번은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베드로의 손을 빌어 이 기적을 이루셨습니다. 오늘날, 베드로가 한 이 일을 맡은 기관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1번, 2번과 더불어 3번의 일까지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고,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그들의 장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또는 그들 스스로가 장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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