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쾌락의 손가락

by 마을지기 posted Jul 23,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7-23
실린날 1998-10-03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욕심 많은 사업가가 아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너도 이제 제법 알 나이가 됐으니 인생에 대해서 좀 배워야겠구나. 먼저 이 다섯 손가락 쓰는 법에 대해 배우자. 엄지를 세우면 사업이 잘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검지는 돈 벌 수 있는 곳이 어딘지 가리키는 데 필요하다. 중지는 흔히 말하는 쾌락의 손가락이지. 약지는 반지를 끼는 손가락이고, 새끼손가락은 약속을 뜻하는 것이야, 알았지?"

"네. 하지만… 쾌락의 손가락이라는 말은 잘 이해가 안 가요."

그러자 아버지는 목소리를 낮춰서 아들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그건 말이야…. 한밤중에 이불 속에서…."

여기까지 들은 아들은 귀가 솔깃했습니다.

"이불 속에서요?"

아버지는 그 다음 말을 이어갔습니다.

"한밤중에 이불 속에서 즐겁게 돈을 세는 손가락이란다."
한밤중에 이불 속에서 사용하는
'쾌락의 손가락'이 그런 뜻이었군요.^^
그런데 요즘도 현찰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58 2005-05-28 똑 같은 보석 3542
1057 2009-09-03 3단계 감정 변화 3540
1056 2009-04-24 불량소녀 3540
1055 2005-07-13 지랄이란 3540
1054 2008-07-03 ‘지’ 자로 끝나는 신체부위 3537
1053 2004-05-01 도배하는 날 3533
1052 2009-05-27 아이들의 죄 3532
1051 2005-05-27 어느 나라 문자일까요? 3532
1050 2005-04-02 4월은 잔인한 달 3532
1049 2009-05-19 충청도 말의 놀라운 경쟁력 3531
1048 2009-02-02 심장병 원인 분석 3531
1047 2008-10-01 가정부의 폭로 3530
1046 2005-12-26 첫사랑 3530
1045 2010-02-09 70 노인의 위력 3529
1044 2008-07-01 남편 기 죽이는 말 3529
1043 2009-03-27 역지사지(易地思之) 3528
1042 2005-05-07 어버이날 선물 3528
1041 2006-03-31 붉은 깃발 3527
1040 2006-03-30 군대서 잡초 뽑다가 3527
1039 2005-10-25 부시 어머니의 기도 35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