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예의 바른 어린이?

by 마을지기 posted Jul 28,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7-29
실린날 2003-04-25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어제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아앗! 공! 공!”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버스정류장 길 옆 건물 3층 태권도 도장에서 어린 꼬마들이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며 안타까운 듯 손가락으로 공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때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어른 한 분이 나이를 의심할 정도로 빠른 몸놀림으로 축구공만한 고무공을 낚아채고

“이놈들아 조심해야지∼”

하며 껄껄 웃으셨다.

그 때 3층 꼬마들 중 한 놈이 하는 말을 듣고 난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할아버지, 대단히 죄송한데요. 그 공 여기 3층으로 좀 가져다 주실래요?”

정말 예의 바른 어린이 아닌가?

공을 주운 어른은 어이가 없는지 한참을 그놈을 째려 보시더라!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고 친 아이(청소년)들의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우리 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닌데요…."
아이들 중에는 집안에 있을 때와
밖에 나가 있을 때의 행동이
완연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58 2005-05-25 "족같이 모시겠습니다!" 3198
657 2008-05-21 화상 3197
656 2006-02-02 미국의 중동정책과 재개발사업 3197
655 2004-06-04 애인 관리 지침서 3197
654 2004-11-06 낙천주의자 3195
653 2008-05-23 철수의 기도 3194
652 2008-01-17 초딩 vs 국딩 3194
651 2004-06-09 ‘사랑해’ 16개 나라 말 3194
650 2008-05-07 말대가리 3193
649 2008-02-11 예리한 판단 3193
648 2008-06-03 의사들이 좋아하는 환자 3192
647 2008-01-31 과학자가 가난한 이유 3192
646 2004-10-15 재치있는 복수 3192
645 2009-12-23 저체중 아기 3190
644 2008-02-27 세대차이 3187
643 2007-12-31 안하무인 변호사 3184
642 2009-01-28 구두쇠 회사 3183
641 2004-04-22 여자 나이 3183
640 2008-07-24 남자를 바라보는 몇가지 편견들 3182
639 2005-03-09 엄마의 꾸중 3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