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특수견 불독

by 마을지기 posted Aug 03,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8-04
실린날 2003-11-06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동물원의 곰이 우리를 탈출해 어느 사나이 집 마당에 있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고 있었다.

그 사나이는 동물원에 전화를 했고 동물 포획반이 출동했다.

그런데 곰을 잡으러 온 포획반은 고작 땅딸막한 불독 한 마리와 생포 전문가 남자 한 명이었다.

그 전문가가 사나이에게 말했다.

“우리는 동물 생포 특별반입니다. 내가 나무 위로 올라가서 곰을 땅바닥으로 떨어뜨리겠습니다. 아저씨는 이 총을 들고 멀리 서 계십시오. 내가 곰을 땅바닥으로 떨어뜨리면 우리 특수견이 그 다음 일을 알아서 처리할 것입니다.”

사나이는 궁금해서 물었다.

“저 짜리몽땅한 개가 어떻게 하는데요?”

“저 개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놈의 불알을 꽉 물어서 차 우리 속으로 끌고 가도록 특수훈련을 받은 개입니다. 불알을 한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죠.”

사나이는 또 물었다.

“나는 이 총을 들고 뭐 하는데요?”

“아, 예! 혹시 내가 나무에서 떨어지면 저놈의 개를 쏴야 됩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히 풍부한 글이로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58 2005-05-25 "족같이 모시겠습니다!" 3198
657 2008-05-21 화상 3197
656 2006-02-02 미국의 중동정책과 재개발사업 3197
655 2004-06-04 애인 관리 지침서 3197
654 2004-11-06 낙천주의자 3195
653 2008-05-23 철수의 기도 3194
652 2008-01-17 초딩 vs 국딩 3194
651 2004-06-09 ‘사랑해’ 16개 나라 말 3194
650 2008-05-07 말대가리 3193
649 2008-02-11 예리한 판단 3193
648 2008-06-03 의사들이 좋아하는 환자 3192
647 2008-01-31 과학자가 가난한 이유 3192
646 2004-10-15 재치있는 복수 3192
645 2009-12-23 저체중 아기 3190
644 2008-02-27 세대차이 3187
643 2007-12-31 안하무인 변호사 3184
642 2009-01-28 구두쇠 회사 3183
641 2004-04-22 여자 나이 3183
640 2008-07-24 남자를 바라보는 몇가지 편견들 3182
639 2005-03-09 엄마의 꾸중 3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