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맨위로 컨텐츠 아래로

다 잘 풀릴 것일세

by 마을지기 posted Aug 05,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8-08
실린날 2005-03-26
출처 《현자들의 철학 우화》
원문 한 젊은이가 물려받은 재산을 몽땅 탕진해 버렸다. 그렇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 그는 현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돈도 없고 친구들도 모두 제 곁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아무런 걱정도 하지 말게. 다 잘 풀릴 것일세."

현자의 말에 희망을 얻은 젊은이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제가 다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아니, 무일푼으로 살아가는 데에 익숙해질 거라는 말일세."

한상현, 《현자들의 철학 우화》(이가출판사, 2001), 84쪽.
다시 부자가 되는 것과,
무일푼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여려울까요?
목록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에디터 선택하기
?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18 2005-05-27 어느 나라 문자일까요? 3532
717 2005-09-10 어느 나이트클럽의 광고문구 4621
716 2003-09-16 어느 선생님 이야기 2529
715 2010-10-26 어느 실버의 기도 4384
714 2004-03-30 어느 여인의 출산 2638
713 2009-03-31 어느 의사 3468
712 2003-11-21 어느 이과대생의 사랑 2288
711 2004-11-11 어느 주부의 한자 서예 2786
710 2008-05-14 어느 주부의 한자서예 3198
709 2004-02-15 어느 집 가훈 2559
708 2003-12-28 어느 착한 곰 이야기 2174
707 2005-05-03 어느 초보운전 아줌마의 하루 3428
706 2005-12-19 어느 추운 겨울날 3600
705 2005-05-10 어느 화장실의 릴레이 낙서 3367
704 2007-11-21 어느 회사의 영업회의 2733
703 2003-11-16 어느 회사의 입사시험 2220
702 2005-12-10 어떤 결혼 3972
701 2011-04-18 어떤 결혼예식 5841
700 2008-07-14 어떤 교통 표지판 3290
699 2004-09-09 어떤 부부의 묘비 31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84 Next
/ 84
site_map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