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혜로운 대답이군요.^^
그 중 마지막 말은 그야말로 '히트'입니다.
그 중 마지막 말은 그야말로 '히트'입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5-08-12 |
---|---|
실린날 | 2002-01-07 |
출처 | 들은이야기 |
원문 | 내 아내는 이른바 엘리트다. 대학원에까지 졸업해, 배웠다는 축에 속한다. 그런데 아내도 여자라서 그런지 곧잘 이런 질문을 한다. "자갸…. 나 사랑해?" 이런 질문을 하루에도 몇 번씩 물어댄다. 그리고 이 질문은 아이를 낳은 후에도 역시 계속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유부남들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듣게 되는 질문…. "만약…. 어머님이랑 내가 물에 빠지면 자기는 누굴 구할 꺼야?" 라는 질문을 그녀 역시 나에게 했다. 이 질문처럼 남자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도 없을 것이다. 그 질문을 듣는 순간 난 갑자기 떠오른 순발력으로 진지하게 아내에게 말했다. "당연히! 어머니부터 구해야지! 자식이 부모를 외면하면 그게 인간이냐? 짐승이지. 그리고 장모님하고 내가 물에 빠지면 당신두 나부터 구하지 말고 장모님부터 구해. 알았어?" 이 한마디에 얼굴은 찌그러지지만 할말이 없던 아내에게 난 못 박아 두듯 다시 말했다. "그리구…. 영민이랑 당신이랑 물에 빠져두 난 당연히 영민이부터 구할 꺼야! 자식을 버리는 게 그게 인간이냐? 당신두 나랑 영민이 물에 빠졌으면… 나부터 먼저 구할 생각 절대 하지 마. 알았어?" 그리고 난 정말 마지막으로 한마디 던졌다. "하지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야!"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938 | 2008-09-11 | 양동작전 | 3440 |
937 | 2005-05-31 | 쥬느세빠 | 3438 |
936 | 2009-04-27 | 맥주병 해병 | 3436 |
935 | 2009-11-10 | "옹달샘" 비판 | 3434 |
934 | 2009-05-25 | 노새의 친척 | 3434 |
933 | 2009-01-13 | 세관 통과하는 법 | 3433 |
932 | 2008-08-22 | 간단한 난센스 퀴즈 | 3433 |
931 | 2009-04-06 | 4×7=27 | 3432 |
930 | 2008-07-04 | 공대에 여학생 끌어들이는 법 | 3431 |
929 | 2009-07-23 | 마음은 사랑따라 | 3429 |
928 | 2009-02-19 | 나의 전생은 뭘까요? | 3429 |
927 | 2008-01-18 | 욥의 아내 | 3428 |
926 | 2005-06-03 | 자식 자랑 | 3428 |
925 | 2005-05-03 | 어느 초보운전 아줌마의 하루 | 3428 |
924 | 2009-03-02 | 아빠 자랑 | 3426 |
» | 2005-08-12 |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해결법 | 3426 |
922 | 2004-08-24 | 장교들의 출신별 차이점 | 3426 |
921 | 2009-03-09 | 웃기지마 | 3425 |
920 | 2009-02-06 | 내집마련 | 3425 |
919 | 2005-08-19 | 만지기 | 3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