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음주 운전의 증거

by 마을지기 posted Aug 14,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8-16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한 유명 연예인이 하루는 쫑파티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그대로 차를 운전해 가다가 음주운전으로 걸렸다. 그는 경찰을 붙잡고는 싹싹 빌었다.

"아…, 나 알죠? 나 여기서 걸리면 내 연예계 생활 끝이에요. 그러니깐 한 번만 봐주세요~."

하지만 경찰은 완고했다. 그런데 그 때 반대 쪽 차선에서 아주 큰 대형 사고가 나서 경찰들은 즉시 그쪽으로 달려갔다. 이것을 보고 그 연예인은 이렇게 생각했다.

'그렇지…. 나같은 대 스타가 경찰서에 가는 걸 하늘도 바라지 않는 것이야…. 이건 신의 뜻이라구….'

이렇게 혼자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한 그 연예인은, 얼른 차를 타고 집으로 가서 편안히 잠을 잤다. 그런데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그의 집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아이쒸…. 아침부터…. 누구세요?"

"죄송합니다…. 경찰에서 나왔습니다!"

놀란 그 연예인이 잽싸게 문을 열자 경찰이 물었다.

"어제, 음주 운전을 하다 걸리신 분 맞으시죠?"

그러자 그 연예인은 자신의 직업을 충분히 살려서 말했다.

"뭐…, 뭐라구요? 제가요? 에이…, 그럼 제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자고 있을 수 있겠어요?"

그 말을 들은 경찰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입니까? 그럼 주차장을 잠시 볼 수 있을까요?"

"주차장이요? 그러죠 뭐…."

그리고 그 연예인은 경찰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갔다. 그런데 주차장을 연 순간 그 연예인은 뒤집어 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바로… 주차장 속에 경찰차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음주운전으로 결려서
경찰관과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경찰차를 몰고
집에까지 왔다는 말이로군요.
얼마나 취해 있었으면….-.-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18 2004-11-27 동생의 창의력 수행평가 2881
1217 2008-09-22 돼지 삼형제 3652
1216 2004-08-20 두 기관 2483
1215 2009-08-21 두 달의 유급 휴가 3562
1214 2004-10-19 두 도둑 2794
1213 2009-10-08 두 얼굴의 대통령 3732
1212 2003-11-06 두 잔의 술 2465
1211 2004-09-24 두 줄 유머 3512
1210 2006-03-07 두번째 기회 3745
1209 2004-07-14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 2727
1208 2003-10-01 드라마와 현실 이렇게 다르다 2744
1207 2008-12-11 드러머와 지휘자 2833
1206 2008-10-14 들볶는 여자 2899
1205 2006-02-09 들통난 속임수 4014
1204 2005-06-23 등급제 대한민국 2991
1203 2008-05-22 따버린 수박 3100
1202 2010-03-23 딱 1분 4463
1201 2010-11-11 딸 가진 사람 4633
1200 2010-08-25 딸과의 대화 5054
1199 2005-11-25 딸은 음악가 3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