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안데르센과 마담

by 마을지기 posted Aug 19,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8-20
실린날 2005-07-30
출처 《유머 파라독스》
원문 요염한 마담이 소파에 누워 옷자락을 펄럭이며 안데르센에게 말했다.

“저, 침대로 오세요. 전 당신의 일을 돕고 싶어요.”

안데르센이 의아하다는 듯이,

“침대에서 어떻게 나를 도울 수 있지요?”

라고 묻자 마담이 대답하기를,

“어머나, 당신은 동화 작가 아니에요? 그것을 열심히 읽을 아이를 만들어야지요.”

유머화술연구회 편, 《유머 파라독스》(예문당, 1993), 193쪽.
이 마담이 그래도 유머감각은 있군요.
무작정 침대로 오라고 유혹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흉이 조금은 덜 잡히겠지요.
그런데 이게 실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938 2007-12-31 안하무인 변호사 3184
» 2005-08-20 안데르센과 마담 3234
936 2010-08-13 악당 형제 5093
935 2009-01-09 아파트 이름이 긴 이유 3421
934 2004-08-25 아침형 인간 3094
933 2004-01-04 아줌마와 아저씨 2626
932 2004-04-07 아줌마 화이팅! 3820
931 2004-01-01 아주 치밀한 작전 2527
930 2010-04-08 아저씨와 아줌마의 차이점 4873
929 2008-04-03 아인슈타인 어록 3482
928 2010-06-09 아이폰을 사랑하는 남편 5235
927 2003-12-04 아이의 간절한 소망 2523
926 2005-11-01 아이스크림 다이어트법 3996
925 2005-04-23 아이를 만들다 말고 길을 떠나시다니 3295
924 2009-07-07 아이란… 3733
923 2009-05-27 아이들의 죄 3532
922 2008-12-01 아빠의 호언장담 3265
921 2005-12-05 아빠의 수줍음 3932
920 2008-08-14 아빠의 대답, 엄마의 대답 3179
919 2010-10-20 아빠와 막내동생의 전화통화 46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