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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작업용 멘트

by 마을지기 posted Aug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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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8-25
실린날 2002-11-12
출처 한국경제
원문 ▶1.

"혹시 그쪽 아버님이 도둑이세요?"

"아니오."

"그럼 어떻게 하늘의 별을 훔쳐서 당신 눈에 넣으셨죠?"

▶2.

"동전 좀 빌려 주실래요?"

"뭐 하시게요?"

"어머니께 전화해서 꿈에 그리던 여자를 만났다고 말하게요."

▶3.

"응급처치 할 줄 아세요?"

"아프세요?"

"당신이 제 심장을 멎게 하거든요!"

▶4.

"길 좀 알려 주시겠어요?"

"어디요?"

"당신 마음으로 가는 길이요."

▶5.

"셔츠 상표 좀 보여주세요."

"왜요?"

"천사표인가 보려구요."

▶6.

"피곤하시겠어요."

"어떻게 아세요?"

"하루종일 제 머리 속에서 돌아다니니깐요."

▶7.

"천국에서 인원점검을 해야겠네요."

"왜요?"

"천사가 하나 사라졌을 테니까요."
이런 말로 고백을 할 땐
그래도 '낭만'이란 것이 있었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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