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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by 마을지기 posted Aug 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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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8-31
실린날 2001-12-17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아주 교양 없고 겁나게 뚱뚱한 여자가 한쪽 팔에 시끄럽게 꽥꽥대는 오리 한 마리를 끼고 술집에 들어섰다.

잠시 후 오리가 너무나 꽥꽥 울어대자, 술집은 한 순간에 시장바닥이 되었다.

너무나 화가 난 한 신사가, 그 여자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여보쇼. 지금 그 돼지랑 뭐하고 있소?"

그러자 그 여자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 멍청한 사람이군요! 여보세요, 이게 돼지로 보여요? 이건 돼지가 아니구 오리라구요, 오리!"

그러자 그 남자가 여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말했다.

"알아요! 댁 말구 지금 저 오리한테 물어본 말이니 관심 꺼 주슈~."
오리를 데리고 온 그 여자가
얼마나 교양이 없었는지 모르지만
남자의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합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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