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괴물 같은 차

by 마을지기 posted Sep 01,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9-01
실린날 2005-03-29
출처 《랍비 가라사대》
원문 어빙 로젠스타인은 플로리다에 사는 성공한 사업가로 크고 멋진 캐딜락을 몰며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다.

아내와 함께 해외로 긴 휴가를 떠나기 전날 밤, 그는 친구 샘에게 그 지역의 금응회사에서 25달러를 빌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말이야, 이자로 한 달에 2달러 25센트를 내기로 했어."

그가 덧붙였다.

샘은 깜짝 놀랐다.

"자네 미쳤나? 그리고 자네가 무엇 때문에 25달러를 빌려?"

어빙이 대답했다.

"모르는 소리 말게. 그 돈을 빌리려고 내 캐딜락을 담보로 맡겼어. 생각해 보게. 한 달에 2달러 25센트로 내 그 괴물 같은 차를 주차시킬 곳이 그 곳 말고 어디 있겠어?"

《랍비 가라사대》(고려원미디어, 1993), 239쪽
재물이 많아지면 걱정도 많아지고
인연이 많아지면 번뇌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어빙 로젠스타인은 캐딜락 때문에
남이 안 해도 될 걱정을 하는 것이지요.^^
걱정이 많아도 좋으니
캐딜락을 가져봤으면 좋겠다고요?
그런데 이건 알아두셔야 할 겁니다.
한 번 걱정의 소굴로 들어서면
웬만해서는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978 2008-08-12 중요한 차이 3242
977 2008-08-19 수금 작전 3242
976 2009-10-20 결혼한 이유 3242
975 2008-02-22 친구 이름 3243
974 2004-12-27 가슴 찢어지는 말들 3245
973 2005-03-17 침대예요, 바닥이에요? 3245
972 2005-03-18 남편 뒷조사 3248
971 2005-06-28 절세가인(絶世佳人) 3248
970 2005-06-30 유일한 칭찬거리 3249
969 2009-12-31 오판 3249
968 2005-05-11 낮잠을 자면 3250
967 2004-08-19 비행기 안내방송 3251
966 2008-07-30 소년의 아빠 3251
965 2008-10-06 학점 헤는 밤 3251
964 2005-08-08 다 잘 풀릴 것일세 3252
963 2009-01-06 장인어른의 굴욕 3252
962 2009-10-15 젊은 부부 3252
961 2005-11-18 교회학교 가는 길 3254
960 2005-05-30 강아지 자리 3255
959 2009-10-23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32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