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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스런 벌

by 마을지기 posted Sep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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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9-05
실린날 2001-12-15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과일을 먹고 있을 때였다. 하나님께 엄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며 벌을 주셨다.

"아담! 너는 이제부터 이마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을 해야 간신히 입에 풀칠을 할 것이다."

"이브! 나는 너의 피를 모두 빼내 죽게 하리라."

그러자 이브가 애걸하며 소리쳤다.

"오! 하나님! 그건 너무 심합니다. 아담이 받은 벌과 형평도 안 맞습니다. 제발 목숨만은 살려 주셔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자애스런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걱정 말거라. 매달 월부로 받을 터이니…."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죄를 지은 인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남자에게는 땀 흘려 일하는 고통을 주시고
여자에게는 출산의 고통을 주셨습니다.
남자 이야기는 내용 그대로 인용했고
여자 이야기는 좀 변형시켰는데,
여자가 아이를 낳으려면
한 달에 한 번씩 달거리를 해야 하고
그게 끝나면 인생의 황혼이니
틀린 말은 아니로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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