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아름다운 그 얼굴…"
어쩐지 상당히 어색하지요?
〈노동자의 힘〉 최세진 님은 이 노래가
멕시코의 판초 비야가 이끄는 농민혁명군을
찬양하는 노래였다고 설명합니다.
우리 식으로 하자면 동학혁명을 노래한
‘파랑새’와 비슷한 성격일 겁니다.
우리의 '아리랑'처럼 각 지역에 따라
가사가 다양하게 전해졌다는데,
원본에 가까운 가사의 내용은 이렇답니다.
"라 쿠카라차, 라 쿠카라차
이제 다시 걸을 수 없어
더 이상 쓸 돈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것이 나에게 미소를 가져다 주네
그것은 바로 셔츠를 입지 않은 판쵸 비야
이미 까란사의 군대들은 가버렸네
판쵸 비야의 군대들이 오고 있기 때문에"
대충 이런 뜻이 아닌가 합니다.
돈 없고 배고파 더 걷지도 못하겠네.
바퀴벌레 같이 처량한 내 신세여,
그래도 나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다.
판쵸 비야의 군대가 오고 있기에.
이렇게 처절한 노래인지도 모르고
우리는 그저 신나게만 불러댔으니….
독재정권의 음악책에서는 이런 혁명가도
가볍고 발랄한 노래로 바뀌나 봅니다.
어쩐지 상당히 어색하지요?
〈노동자의 힘〉 최세진 님은 이 노래가
멕시코의 판초 비야가 이끄는 농민혁명군을
찬양하는 노래였다고 설명합니다.
우리 식으로 하자면 동학혁명을 노래한
‘파랑새’와 비슷한 성격일 겁니다.
우리의 '아리랑'처럼 각 지역에 따라
가사가 다양하게 전해졌다는데,
원본에 가까운 가사의 내용은 이렇답니다.
"라 쿠카라차, 라 쿠카라차
이제 다시 걸을 수 없어
더 이상 쓸 돈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것이 나에게 미소를 가져다 주네
그것은 바로 셔츠를 입지 않은 판쵸 비야
이미 까란사의 군대들은 가버렸네
판쵸 비야의 군대들이 오고 있기 때문에"
대충 이런 뜻이 아닌가 합니다.
돈 없고 배고파 더 걷지도 못하겠네.
바퀴벌레 같이 처량한 내 신세여,
그래도 나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다.
판쵸 비야의 군대가 오고 있기에.
이렇게 처절한 노래인지도 모르고
우리는 그저 신나게만 불러댔으니….
독재정권의 음악책에서는 이런 혁명가도
가볍고 발랄한 노래로 바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