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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상담

by 마을지기 posted Nov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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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1-17
실린날 2005-08-27
출처 《행복하려면 성공하지 마라》
원문 개중에는 너무나 진지한 투자상담사들도 있다. 그들은 진지한 얼굴로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일한다. 하지만 그건 좋은 신호가 아니다. 빠르게,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법을 알고 있다면 왜 그 상담사는 아직도 사무실에 앉아 일만 하고 있겠는가?

불안한 사람들은 주식을 구입할 때 각종 경제 서적을 뒤져 정보를 모은다. 실제로 꽤 쓸 만한 정보를 책에서 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행간을 읽을 줄 아는 독자라면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분석가들의 판단을 신뢰한다. 특히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 시세가 어느 정도 됐을 때 시장에 동참해야 할지 결정을 못 내린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분석가들에게 의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분석가들 역시 아카시아 잎사귀를 따서 ‘오른다, 내린다, 오른다, 내린다…’를 반복하며 잎사귀를 떼어 내기는 마찬가지다.

페터 오르토퍼(장혜경 역), 《행복하려면 성공하지 마라》(대원사, 2004), 151쪽.
예전에 아카시아 잎사귀를 하나씩
떼어내며 뭔가를 알아맞히는 게임을 하면서,
'맞다' '아니다'를 반복하며 떼어내다가
마지막 한 장이 '아니다'에 걸렸을 때
그것을 버리며 '맞다'를 외쳐야 하는지
그 한 장을 들고 '아니다'를 외쳐야 하는지
좀 헷갈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투자 전문가들도 아카시아 잎을 하나씩
떼어내다가 좀 헷갈릴 때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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