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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음악가

by 마을지기 posted Nov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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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1-25
실린날 2001-12-22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초등학교 5학년인 영숙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니면 음악가가 좋아요?"

"그야 당연히 다 좋지."

그러자 영숙이는 엄마에게 성적표를 보여주었다.

'미술-가, 음악-가.'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 때는
한 줄로 세우기 교육의 상징이었지요.
수는 빼어다다는 뜻,
우는 훌륭하다는 뜻,
미는 아름답다는 뜻,
양은 양호하다는 뜻,
가는 그만하면 됐다는 뜻입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 좋은 표현들인데,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제는 서열의 시대를 벗어나서
개성의 시대로 가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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