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아빠군요.^^
이런 무식한(?) 아빠라 하더라도
아이와 열심히 대화를 나눈 아빠가
지녀와 대화를 나누지 않는
유식한 아빠보다 낫다고 합디다.
이런 무식한(?) 아빠라 하더라도
아이와 열심히 대화를 나눈 아빠가
지녀와 대화를 나누지 않는
유식한 아빠보다 낫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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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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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3-03-13 |
출처 | 중앙일보 |
원문 | 초등학생 철이와 아빠의 대화. ▶철이=강 다리의 차량 무게 제한은 어떻게 정하는 거예요? ▶아빠=일단 다리를 만들고 가벼운 트럭부터 점점 무거운 트럭이 지나가도록 해 본단다. 그러다 다리가 무너지면 다시 세우지. 제한 중량은 다리를 무너뜨린 트럭의 무게가 되는 거고. ▶철이=해는 왜 뜨고 져요? ▶아빠=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가라앉잖니. 해도 뜨거운 낮에는 떴다가 저녁이면 식어서 가라앉는 거란다. ▶철이=태양은 왜 동에서 서로 움직여요? ▶아빠=바람 때문이야. 해가 있는 곳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만 부는 바람이 있는데 그걸 태양풍이라고 하지. ▶철이=해가 진 뒤에는 어디로 가요. ▶아빠=서쪽이니까 중국이지. 그 동네는 유난히 땅이 붉다더구나. ▶철이=그곳 사람들은 모두 태양 때문에 데었겠네요. ▶아빠=아까 말했잖니. 저녁이면 해는 식는다고. ▶철이=그 큰 해가 중국에 떨어지는데 지구가 멀쩡할 수 있나요? ▶아빠=해가 크다니, 동전만 하잖아. ▶철이=해는 어떻게 다시 떠오를 수 있어요? ▶아빠=음, 애들은 이제 잘 때가 된 것 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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