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바울과 바나바의 인기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08-23
성서출처 사도행전 14:1-28
성서본문 그리고 그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부르고,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바울이 말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사도 14:12)
'루스드라'라고 하는 곳에 발을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인 한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이 되어서, 걸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그를 똑바로 바라보고, 고침을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알고는, 큰 소리로

"그대의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벌떡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리가 바울이 행한 일을 보고서,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왔다"

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부르고,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바울이 말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기 때문입니다.

성 바깥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은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성문 앞에 가지고 와서, 군중과 함께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바나바와 바울 두 사도는 자기들의 옷을 찢고, 군중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서 외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어찌하여 이런 일들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세대에는 이방 민족들이 자기네 방식대로 살아가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곧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먹을거리를 주셔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두 사도는 이렇게 말하면서, 군중이 자기들에게 제사하지 못하게 겨우 말렸습니다.


바울 선생님께서 그리스에서 어던 사람의 병을 고쳐주었을 때, 사람들은 그를 신으로 알고 그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이것을 말리느라고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특히 '잘 나간다'고 하는 사람들은 조금만 인기가 있으면 자기들이 대단한 인물인 줄 알고 착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비행기가 추락하듯이 패가망신 하고 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진정으로 훌륭한 사람은 큰 일을 했을 때일수록 낮아집니다. 겸손해집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훌륭한 인물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2-05-11 마태복음서 0:0 내일부터 성경읽기를 시작합니다 869
2123 2002-05-12 마태복음서 1:1-2:23 성경 읽기를 시작하며 868
2122 2002-05-13 마태복음서 3:1-4:25 빵이 전부가 아닙니다 849
2121 2002-05-14 마태복음서 5:1-48 세상의 소금 901
2120 2002-05-15 마태복음서 6:1-34 오늘 할 일은 오늘 합시다 771
2119 2002-05-16 마태복음서 7:1-29 좁은 문 778
2118 2002-05-17 마태복음서 8:1-34 풍랑이 일 때 746
2117 2002-05-18 마태복음서 9:1-38 잊지 못할 날 713
2116 2002-05-19 마태복음서 10:1-11:30 소신을 가지고 삽시다 755
2115 2002-05-20 마태복음서 12:1-50 하지 말아야 할 말들 785
2114 2002-05-21 마태복음서 13:1-58 귀를 열고 슬픈 사연을 들어봅시다 113
2113 2002-05-22 마태복음서 14:1-36 값진 것을 볼 줄 아는 눈 793
2112 2002-05-23 마태복음서 15:1-39 가나안 여자의 믿음 741
2111 2002-05-24 마태복음서 16:1-28 베드로의 고백 731
2110 2002-05-25 마태복음서 17:1-27 성도들의 죽음이란... 739
2109 2002-05-26 마태복음서 18:1-35 죄의 유혹을 떨어버립시다 709
2108 2002-05-27 마태복음서 19:1-20:34 아이들을 영접하자 775
2107 2002-05-28 마태복음서 21:1-46 사회의 청소부가 됩시다 840
2106 2002-05-29 마태복음서 22:1-46 전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840
2105 2002-05-30 마태복음서 23:1-39 내가 혹시 위선자? 7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