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사랑 초기 증세

by 마을지기 posted Dec 12,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12-13
실린날 2001-12-17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 거리의 그 수많은 여성들의 모습이 어느 순간 그녀의 얼굴로 보여 깜짝깜짝 놀란다.

♥ 잡지나 TV에서 좋다고 한 영화가 개봉되면 그녀 생각나서 바로 예매한다.

♥ 핸드폰 벨이 울리면 어떠한 상황이라도 꼭 받는다.

♥ 잘 듣지도 않던 유행가 가사에 귀 기울이며… "그래 바로 내 얘기야~"라고 한다.

♥ 그녀 직장이나 학교 근처에만 가도 혹시나 우연히라도 마주칠까봐 괜실히 두리번거린다.

♥ 거리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옷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온다.

♥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자기들 여자친구 얘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된다. 당근 내님이 짱!

♥ 전화 요금이 두세 배로 나와 한달 계획에 구멍난다.

♥ 거울도 두 배로 많이 보게 돼서 여동생한테 구박받는다.
경험자라면 슬며시
웃음이 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어느 날 갑자기 마음에
어떤 유행가 가사가 유난히 와 닿을 때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기도 하지요.
음악이란 그래서 필요한 건가 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18 2004-12-14 누구야? 2981
1217 2006-12-27 정략결혼 2982
1216 2005-01-06 모니터를 닦았다 2983
1215 2005-03-04 작가의 고심 2984
1214 2009-11-18 뉴요커 2985
1213 2005-08-04 특수견 불독 2986
1212 2007-12-20 훌륭한 임금님 2988
1211 2004-02-05 옛날 아이와 요즘 아이 2989
1210 2005-06-23 등급제 대한민국 2991
1209 2004-03-27 인공지능 라디오 2992
1208 2008-04-24 후식 주문 2994
1207 2007-11-19 황당죽음 베스트 10 2996
1206 2005-02-23 담보 있수? 2998
1205 2004-03-24 속마음 vs 겉표현 3000
1204 2005-11-17 투자 상담 3000
1203 2008-04-17 결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3004
1202 2008-05-29 실업률 3005
1201 2004-08-18 똑똑해지는 약 3009
1200 2005-01-04 배의 지능 3010
1199 2005-07-11 ○○은행 우격다짐 버전 30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