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이발소에 간 미국인

by 마을지기 posted Dec 19,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12-20
실린날 2005-12-08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어떤 충청도 이발소에 미국인이 찾아갔다.

미국인이 들어가자 이발사는

"왔시유?"(What see you?)

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국인은 거울을 보고 있었는데, 뭐 보냐고 물오보니까 "미러"(miror) 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발사는 미국인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_-;;

이렇게 황당한 경험을 하게된 미국인.

'담부터 이발소 갈 때는 한국말을 배워 가야지' 하면서 한국말을 조금씩 배웠다.

그러던 도중 다시 그 이발소를 찾게 됐다.

역시 이발사는

"왔시유?"(What see you?)

라고 말했다.

갑자기 저번과 같은 말을 들은 미국인은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이발사의 발을 보고 있었으니 발을 보고 있다고 말하려 했다.

그런데 발이란 단어는 생각이 나는데 도무지 보고 있다는 한국말이 생각이 안 나는 것이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미국인이 말했다.

"I SEE 발."
바로 앞에 있어도
서로 말이 통하지 않으면
이방인이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938 2007-12-31 안하무인 변호사 3184
937 2005-08-20 안데르센과 마담 3234
936 2010-08-13 악당 형제 5095
935 2009-01-09 아파트 이름이 긴 이유 3421
934 2004-08-25 아침형 인간 3094
933 2004-01-04 아줌마와 아저씨 2626
932 2004-04-07 아줌마 화이팅! 3824
931 2004-01-01 아주 치밀한 작전 2547
930 2010-04-08 아저씨와 아줌마의 차이점 4873
929 2008-04-03 아인슈타인 어록 3482
928 2010-06-09 아이폰을 사랑하는 남편 5235
927 2003-12-04 아이의 간절한 소망 2525
926 2005-11-01 아이스크림 다이어트법 3996
925 2005-04-23 아이를 만들다 말고 길을 떠나시다니 3295
924 2009-07-07 아이란… 3734
923 2009-05-27 아이들의 죄 3533
922 2008-12-01 아빠의 호언장담 3265
921 2005-12-05 아빠의 수줍음 3933
920 2008-08-14 아빠의 대답, 엄마의 대답 3179
919 2010-10-20 아빠와 막내동생의 전화통화 46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