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술바다

by 마을지기 posted Jan 02,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1-03
실린날 2005-10-11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고기 잡으러 멀리 나왔던 두 어부의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소형 보트로 옮겨 탔다.

며칠을 표류하는데 신령이 나타나더니 소원 한 가지만 들어주겠다고 했다.

잠시 생각하더니 한 사람이 말했다.

"이 바다가 세상에서 제일가는 맥주가 되게 해주시오."

신령이 사라진 후 마셔보니 과연 일찍이 맛보지 못했던 일품이었다.

"이거 참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이제부터는 보트 안에다가 오줌을 눠야 하게 생겼군!"
바닷물이 맥주가 된다면,
손 대는 것마다 금으로 변한다면,
돈이 무한정 생기게 된다면
잠시는 좋을지 모르지만 결국은 그게
망하는 길이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바다는 바다인 게 좋고,
맥주는 맥주인 게 제일 좋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03-08-01 일 초만 기다려라 2725
1677 2008-03-07 여자 vs 남자 3288
1676 2006-01-09 女子 vs 男子 4461
1675 2009-07-22 힘든 홀어머니 3652
1674 2010-12-28 힐러리의 자신감 4364
1673 2006-06-13 히기도문 4107
1672 2009-03-13 휴대폰으로 컴퓨터 전원을 제어하는 법 3954
1671 2009-09-17 휴가 때 생긴일 3718
1670 2004-08-14 휴가 2956
1669 2006-04-05 훌륭한 장모님 3740
1668 2007-12-20 훌륭한 임금님 2988
1667 2009-06-03 후유증 3579
1666 2008-04-24 후식 주문 2994
1665 2004-05-24 회심의 일격 2800
1664 2005-10-11 황당한 질문 4032
1663 2010-01-29 황당한 이야기 4076
1662 2010-04-20 황당한 공약 4470
1661 2007-11-19 황당죽음 베스트 10 2996
1660 2008-04-16 황당무계한 발명품들 3180
1659 2006-03-20 환영 메시지 37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